[경마장산책] 리딩사이어 1위 ‘컨셉트윈’

2011.05.29 21:20:35 15면

자마 68마리 경주 출전 12억6천여만원 벌어

올 상반기 최고의 성적을 거둔 씨수말 ‘컨셉트윈’이 올 상반기 리딩사이어 1위에 올랐다.

자마들이 거둔 총상금으로 순위를 정하는 리당사이어에 ‘컨셉트윈’은 자마 68마리가 경주에 출전, 12억6천여만 원의 상금을 벌어 부마의 명성에 일조했다.

1997년 씨수말로 활동한 ‘컨셉트윈’은 ‘상승일로’, ‘루나’, ‘남촌의지존’ 등 우수 자마들을 배출했다.

하지만 최근엔 특출한 3세 자마를 배출하지 못했고 ‘홍지(8세·수)’, 수성티엑스(6세·수) 등 소수 고령 자마들에 의존해 리딩사이어의 수성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05년 27억여 원에 수입된 ‘엑스플로잇’은 자마 73두가 12억 1천여만 원의 상금을 획득 2위를 기록했다.

‘엑스플로잇’은 지난해 7위에서 5계단 뛰어올랐다.

‘싱그러운아침’, 단심가’ ‘안성축제’등이 효자노릇을 했다.

3위는 1999년과 2000년 미국 리딩사이어에 올랐고 한때 교배료가 50만불에 달했던 ‘Storm Cat(스톰캣)’의 자마인 ‘크릭캣’이 차지했다.

대표 자마는 ‘천년대로’, ‘연승대로’, ‘러브캣’ 등이 있다.

코리안더비 우승마 ‘광야제일’을 배출한 ‘비카’, ‘워존’, ‘메니피’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0년, 2001년, 2007~2009년까지 5차례 리딩사이어 1위였던 ‘디디미’는 9위에 그쳤다.

한국마사회 말등록원 관계자는 “기존 주류를 이루었던 디디미와 컨셉트윈이 고령에 접어들면서 자마들의 능력저화가 예상되는 반면, 2005년부터 도입된 고가의 마사회 씨수말들과 민간목장이 들여온 씨수말이 국내 씨수말의 다변화를 주도, 한국경마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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