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말도 승용마 될 수 있다?

2011.05.31 18:40:24 15면

택사스서 6살 ‘잭’ 장애물 넘기 동영상 화재

야성이 강해 일반적인 승용마로 활용할 수 없는 얼룩말이 승마와 장애물을 넘는 동영상이 해외에서 공개돼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텍사스에 위치한 얼룩말 훈련원 ‘제브라그루’에 살고 있는 6살짜리 얼룩말 ‘잭’(zack)으로 사람 손에 길러지고 순치 되기가 어렵다는 일반 통념을 깨고 얼룩말도 승용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것을 입증했다. 잭의 주인은 동물 트레이닝 전문가 새미 조 스톨러로로 얼룩말 트레이닝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다.

잭의 인기는 그의 기특한 능력 뿐 아니라 귀여운 외모도 한 몫 했다.

흰색과 검정색의 또렷이 선명한 줄무늬와 입가에 까만 문양이 매력적이다.

동영상 속 기승자를 안착시킨 채 자유롭게 푸른 초지를 뛰어 다니는 잭의 모습은 어떤 승용마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했다. 새미는 얼룩말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한 트레이닝 방법, 그에 관련한 컨설팅, 아기 얼룩말을 키우는 얼룩말 유아교육 프로그램을 개인사이트로 공개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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