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장서 휴대용 버너 폭발 고교생 5명 부상

2011.06.02 21:35:45 23면

2일 오전 11시30분쯤 과천 서울대공원 자연캠프장에서 휴대용 가스버너의 부탄가스가 폭발해 학생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안양 P고교에서 개최한 백일장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휴대용 가스버너를 이용해 음식을 조리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사고로 이 고교 2학년 조모(17) 군 등 같은 반 학생 5명(남 2명, 여 3명)이 1~2도의 화상을 입어 강남성모병원과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P고교는 이날 담임과 학년부장 등 교사 33명이 1~2학년 31개 학급 학생 1천220명을 인솔해 서울대공원과 안양 중앙공원, 서울 석촌호수 등으로 나눠 가서 백일장대회를 진행했고 서울대공원에는 2학년 5개 학급이 갔다.

학교 관계자는 “사고 직후 곧바로 백일장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귀가시켰다”며 “다친 학생 2명은 부상이 경미한데, 3명은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