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박물관은 오는 10일까지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행사를 개최한다.
5일 경기대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의 교류확대를 목표로 수원과 용인 지역의 16개 초교, 19개 학급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찾아가는 박물관’은 설, 추석, 한식과 더불어 4대 명절로 여겨져 왔던 단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6일(음력 5월 5일) 단오는 예로부터 수릿날, 중오절, 천중절로 불리던 날로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고 한해의 건강을 빌며 그네뛰기, 씨름대회가 열린 큰 명절이었지만 설, 추석과 달리 휴일로 지정되지 못하면서 크게 쇠퇴해 버렸다.
이에 박물관은 단오의 유래와 의미 그리고 풍습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박물관은 단오의 중요 풍습 중 하나인 ‘부채 선물’을 통해 아이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기원한다.
경기대 관계자는 “‘찾아가는 박물관’은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대학의 모습과 함께 잊혀져가는 전통을 알린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