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열릴 부산광역시장배 오픈경주에서 서울과 부경의 최강자가 맞붙어 그 결과가 벌써부터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그랑프리를 평정했고 한국경마 최다기록인 15연승 기록에 도전하는 부산경남경마공원 국산마 ‘미스터파크’는 오픈경주로 치러진 작년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미스터파크’에 맞설 서울경마공원 경주마는 그랑프리 2연패에 빛나는 ‘동반의강자’와 한국경마 최강으로 불리는 ‘터프윈’.
지난 2007년 혜성같이 등장, 12연승을 이끌며 각종 대회를 휩쓸었던 ‘동반의강자’는 지난해 12월 그랑프리에서 ‘미스터파크’에게 패해 사실상 설욕전이다. 최근 외곽사행과 높은 부담중량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악벽 교정 후 좋은 성적으로 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터프윈’은 데뷔 후 14번 경주에서 11번 우승, 준우승 2번의 성적을 기록, 최근 10여 년 동안 국내 활약 중인 경주마중 최고로 꼽히고 있다.
‘미스터파크’는 지난해 그랑프리 우승 당시 -4㎏의 감량 이점을 안고 경주에 나서 이들 경쟁마들의 부담중량 여부가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동반의 강자’ 출전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높은 부담중량이 주어지는 서울 핸디캡경주보다 낮은 부담중량이 예상되는 원정에 나설 공산이 현재로선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