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육상경기선수권' 김포시청 여걸들 바람 갈랐다

2011.06.12 21:24:48 14면

여자부 200·800m-400·1600m 계주 등 4개 종목 석권

김포시청이 제6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서 4개 종목 정상을 석권했다.

김포시청은 11일 대구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부 200m와 800m, 400m계주 1천600m 계주 등 4개 종목에서 나란히 2관왕을 차지한 박소연, 장예은, 염은희의 맹활약에 힘입어 4개 종목 우승을 달성했다.

박소연은 대회 최종일 여자부 400m 계주 결승에서 정지원, 염은희, 심수경과 출전해 46초6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전국개발(48초61)과 논산시청(48초68)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박소연은 또 전날 여자부 200m 결승에서 24초94로 우유진(경북체육·24초97)과 이민정(무소속·25초)을 제치고 패권을 차지,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예은도 여자부 800m 결승에서 2분12초79로 이미희(제주시청·2분12초89)와 오지영(구미시청·2분12초90)을 꺾고 정상에 오른데 이어 염은희, 육지은, 오세라와 출전한 여자부 1천600m 계주 결승에서도 대회신기록(3분43초25)을 작성하며 1위로 금 2개를 획득했다.

여자부 400m 계주와 1천600m 계주 결승에 출전한 염은희도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또한 남자 100m 한국신기록(10초23) 보유자인 김국영도 남자부 200m 결승에서 21초42로 전덕형(경찰대학·21초44)과 오경수(파주시청·21초79)를 꺾고 1위에 입상해 전날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자부에선 조재득(화성시청)이 800m 결승에서, 이승윤(안산시청)은 400m 허들 결승에서, 안산시청은 400m 계주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부에선 손경미(시흥시청)가 400m 허들에서, 이은혜(경기도청)는 3천m 장애물달리기에서, 전영은(부천시청)은 20㎞ 경보에서 각각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최윤희(SH공사)는 여자부 장대높이뛰기에서 4.40m를 뛰어올라 종전기록(4.35m)을 갈아치우며 한국신기록을 새롭게 썼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