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1초의 아픔’ 함께해요

2011.06.13 21:18:25 23면

지난해 도내 헌혈 17만1천여명 역대최다
10대 참여 증가… ‘헌혈의 집’ 증설 기인

도내 헌혈인구가 2007년 이후로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해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17만여명이 헌혈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헌혈인구는 역대 최다인 17만1천279명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 12만9천115명이였던 헌혈자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9년 16만4천80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후 지난해 이를 재차 경신했다.

지난해 헌혈자의 연령대별 현황은 10대가 6만7천813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5만8천851명, 30대 2만6천881명, 40대 1만3천415명, 50대 이상 4천319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기존에 20대가 가장 많았던 것에 반해 10대의 참여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헌혈자 수 증가의 주요인으로는 도내 인구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으로써 헌혈 가능 인구가 증가했고, 경기혈액원이 도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헌혈의집’을 지속적으로 신설한 데 기인한 것으로 경기혈액원은 분석했다.

10대의 헌혈 참여가 증가한 것은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7월부터 헌혈 1회당 자원봉사 4시간씩 인정함에 따라 진학 및 취업 등에 필요한 고등학생의 참여에 영향을 준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경기핼액원은 6.14세계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지난 10일 산본역 광장에서 화성 나루고 학생들과 함께 헌헐 홍보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경기혈액원 관계자는 “세계헌혈자의 날은 생명나눔운동에 동참해준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제정됐다”며 “헌혈에 참여해준 도민들에게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헌혈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종일 기자 lji2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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