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마 15연승 타이기록 나올까

2011.06.15 21:01:06 30면

미스터파크 19일 제9경주서 도전
11년만의 대기록 앞두고 관심집중

과거 ‘새강자’와 ‘포경선’이 보유한 15연승 타이기록에 부산경남경마공원 ‘미스터파크’(한·거·4세·19조 김영관 조교사)가 오는 19일 제9경주에서 도전에 나선다.

경마 전문가들은 “1군경주이나 별정중량 방식의 경주인 만큼 과도한 부담중량을 피할 수 있어 15연승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해 11년만의 대기록 달성에 경마팬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적마필은 ‘당대불패’가 거론되고 있지만 지난주 출전으로 이번 주에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적수는 없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미스터파크’는 부경의 특급기수인 유현명 기수가 기승할 것으로 알려져 15연승 전망이 한층 밝다.

‘미스터파크’에 대한 네티즌들의 응원은 대단하다.

한 경마전문 블로거는 “마필 간 능력차이가 큰 한국경마에서 부담중량의 벽 때문에 연승기록이 매우 힘든 일이나 아직까지 잘해주고 있다”고 격려했다.

KRA 공식블로그에 방문한 네티즌들도 “2번 연승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워달라”, “16연승까지 꼭 이루었으면 좋겠다”는 등의 응원 글을 남겼다.

‘미스터파크’는 이번 주 경주에서 우승할 경우 7월 예정인 부산광역시장배(GIII) 대상경주에서 대망의 한국신기록이 수립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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