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짓선율 흐르고 관객共感 머물고

2011.06.20 17:54:57 9면

무용 ‘영원한…’·연극 ‘싯다르타’ 한무대 24일 과천시민회관

무용과 연극이 같은 날 같은 무대에 동시에 펼쳐지는 드문 공연이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 올려진다.

화제의 공연물은 오는 24일 ‘영원한 사랑을 꿈꾸다’의 무용과 ‘싯다르타’ 연극. 이들의 독특한 만남은 7월 15일 ‘Free Fall’과 ‘남자나이 스물아홉’이란 타이틀로 또 한 차례 열린다.

스테이지 꿈ː틀로 명명한 공연은 과천시시설관리공단과 경기문화재단이 신진예술가 지원프로그램으로 모두 4편을 선정, 공연비와 공연장대관, 장비, 기술 인력을 지원했다.

‘영원한 사랑을 꿈꾸다’은 슈만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슈만과 클라라 그리고 슈만의 제자 브람스, 그들이 꿈꾸었던 사랑의 감정을 슈만의 서정적인 음악에 실어 죽음마저도 막을 수 없는 영원한 사랑을 무대 위 몸짓으로 그린다.

‘싯다르타’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 여러 시행착오를 겪은 싯다르타가 오랜 고행 끝에 비로소 자신의 삶 속에서 깨달음을 얻게 되는 과정들을 관객과 함께 공감하고 이야기한다. 공연을 보는 동안 관객들은 자신의 삶의 길에 놓인 이상과 현실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된다.

무용 ‘Free Fall’은 내가 지금 서있는 곳은 어디인지, 바른 길을 가고 있는 것인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양한 몸짓으로 표현한다.

연극 ‘남자나이 스물아홉’은 젊은이들의 삶과 이야기를 4명의 친구들이 일상의 대화를 통해 여과 없이 보여주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희망을 풀어간다.

전석 1천원, 문의 (02)509-7700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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