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파크’는 지난 2009년 12월 이후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패배를 기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16연승이란 한국경마사 신기록에 도전한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미스터파크’의 15연승 달성 확률은 무려 100조분의 1로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보다 무려 1200만 배 더 어려울 정도로 달성하기 힘든 기록이다.
이날 ‘미스터파크’는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우승을 만들어 냈다.
우승이 확정 후 1만여 명의 관중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축하해줬다.
15연승을 합작한 유현명 기수는 “역사적인 기록달성에 함께 해 영광”이란 짤막한 소감을 밝혔다.
‘미스터파크’에게 남은 과제는 이제 타이기록을 넘어 새로운 한국 신기록 작성이다.
전문가들은 내달 셋째 주에 치러지는 부산광역시장배(GIII) 대상경주를 ‘미스터파크’의 16연승 도전경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경주에 60㎏의 부담중량을 짊어져 정상적인 출전주기를 넘어선 충분한 휴식기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어 출전여부는 불투명하다.
이에 대해 미스타파크 조교사는 즉답을 피하는 가운데 마주는 “상금보다는 연승기록이 더 중요하다”고 말해 무산광역시장배 출전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