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시행하고 있는 ‘선생님 존경’ 캠페인이 학생 UCC 만들기와 학부모 사연 공모, 사제동행 걷기 대회로 이어지며 학교문화를 새롭게 만들고 있다.
도교육청은 최근 ‘행복한 선생님이 행복한 교실을 만든다’를 주제로 ‘학생 UCC 공모’에 출품된 110여편의 작품 중 21편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은 화성 갈천초 유은지 학생의 ‘선생님 보고 싶어요’와 용인 문정중 김민재·문인성 학생의 ‘나는 학생이다’, 남양주 한국애니메이션고 김다민·김혜미·한송희·김서영·박승현 학생의 ‘추억’ 등 3팀에게 주어졌다.
‘선생님 보고 싶어요’는 출산 휴가 중인 교사에 대한 그리움을 감성적으로 나타내 높은 점수를 받았고, ‘추억’은 학생·교사의 학교생활에 대한 추억을 한 편의 영화처럼 선보여 높이 평가됐다.
아울러 금상 3팀, 은상 6팀, 동상 9팀 등 모두 21팀을 시상했다.
이달 초부터는 지역교육지원청별로 사제동행 걷기대회를 갖고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자리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소통하고 교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 있다.
앞서 지난달 말 공모한 ‘감사해요 선생님, 학부모 사연’과 학생들의 ‘선생님 관련 독후감’을 문집으로 만들어 일선 학교에 배포하고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해 공유할 수 있게 만들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선생님 존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교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학생에 대한 지도·교육을 주도하도록 할 것”이라며 “학생,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학교문화를 바꿔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