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사장 김건호)는 시범적으로 수돗물 음용 아파트를 지정,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K-water에 따르면 29일 양주시 동원베네스트아파트 486세대에 이어 내달 1일엔 동두천시 고읍 우미린아파트 513세대 등 총 999세대를 수돗물 음용 아파트로 지정한다.
이들 아파트에 K-water는 각 가정과 저수조에 대한 pH, 탁도, 잔류염소 등 측정 결과를 자체 예산으로 설치한 단지별 수질전광판에 실시간 알려주기로 했다.
또 수돗물 야외 음수대도 설치, 수돗물 음용 체험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수질이상이나 계량기 고장 등 민원 발생 시 신속한 대응키로 했다.
K-water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에 최초로 도입되는 수돗물 음용아파트가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것을 기대한다”며 “수돗물 탄소배출량은 생수의 1/1천200 정도로 수돗물 음용이 저탄소 녹색운동가 직결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