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가 ‘돌아온 후크선장’, ‘워터워즈 에피소드 시리즈’ 등 재미난 프로그램으로 피서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12일 서울랜드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모험의 나라 ‘해적선 무대’에서 열리는 ‘돌아온…’은 유럽에서 온 10명의 다이빙 전문 공연단이 불 다이빙, 익살스런 다이빙 퍼포먼스로 폭소를 자아낸다.
웬디가 등장하는 장면에선 관람객에게 물세례와 물대포로 쏘기도 해 더위를 잠시 잊게 해준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25m 높이 돛대에서 펼쳐지는 피터팬의 하이 다이빙은 더위도 짜릿하다.
영화 스타워즈를 패러디한 ‘워터워즈 에피소드1’은 스타워즈 다스베이더 군단과 고객이 편을 갈라 벌이는 물총 싸움으로 온 몸이 흠뻑 젖어도 마냥 즐겁다.
또한 ‘워터워즈 에피소드2’ 워터 서바이벌은 20여명으로 편성된 두 팀이 머리에 부착한 표적지를 물총으로 맞춰 먼저 떨어뜨리는 팀이 이기는 게임이며 ‘워터워즈 에피소드 3’ 워터라이드는 공중전으로 서울랜드 놀이기구 요격편대를 타고 핸들과 레버를 조작, 상하로 움직이면서 물총놀이를 할 수 있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시원한 물줄기가 펑펑 쏟아지는 ‘워터 쿨존’은 방문객들의 더위를 얼려버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