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교육 정상화 모델로 운영되고 있는 혁신학교 71곳이 오는 9월부터 89개교로 확대된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선정된 예비지정교 28개교에 대해 최근 혁신학교선정심사위원회에서 심의를 한 결과 18개교가 혁신학교로 최종 선정돼 9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새로 지정된 혁신학교는 광명 충현초, 가평 청평중, 시흥 매화고 등 18개교로 초교 8개교, 중학교 8개교, 고교 2개교로 나뉜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최근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추천받은 35개교를 심사해 19개교를 예비지정교로 추가 지정하고, 혁신학교 선정에서 탈락한 예비지정교 10개교 등 모두 29개교에 혁신학교 운영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들 학교는 앞으로 6개월간 혁신학교 운영 역량 강화, 맞춤형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교수·학습 및 평가방법 혁신 등을 시행해 내년 3월 혁신학교로 지정받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된다.
또한 혁신학교는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앞으로 맞춤형 특성화 교육,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 혁신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 소통능력, 자율능력 등을 높이게 된다.
도교육청은 김상곤 교육감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혁신학교를 내년 150개교, 2013년 200개교로 늘릴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71개 혁신학교의 성과를 이어 올 하반기부터 89개교로 확대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도내 전체 학교로 혁신교육이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