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2011년 서울경마공원 마주 모집

2011.07.24 17:56:00 15면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2011년 서울경마공원 마주를 모집한다.

개인마주, 법인마주, 조합마주 등 3가지 종류의 마주를 선발하는 마주모집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접수를 받고 마주등록심의위원회를 거쳐 9월초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경주마는 경마초기 마주란 개념 없이 경마 시행체에서 일괄 소유했으나, 1993년부터 선진국처럼 개인 마주제를 도입, 현재 서울과 부경 제주의 3개 경마공원을 통틀어 1천여명의 마주를 헤아린다.

그동안 마주 선발과 운영도 다소 폐쇄적었으나 최근 마주 자격 요건을 완화하는 동시에 조합마주나 공동마주, 법인마주 등으로 문호를 개방, 선진국형 마주 제도로 진화 중이다.

마주들도 상금획득이라는 경제적 이익을 떠나 자체적으로 봉사활동이나 불우청소년 장학금 지급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마주에 대한 사회인식이 달라지는 추세에 따라 과천시, 포항시, 상주시, 장수군, 함안군 등 지방자치단체도 마주로 활동 중이다. 경마팬들은 마주가 말 산업 발전과 국민여가 선용이란 경마의 존재가치를 구현하는 선봉에 서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마주신청 관련 문의는 마사팀(02-509-1604)이나 KRA 홈페이지(www.kra.co.kr)를 참고하면 된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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