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준화 지역 일반계고등학교의 2012학년도 신입생 배정은 전학년도와 같이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기교육청이 마련한 학생 배정 안에 따르면 1단계는 학군 내 배정, 2단계는 구역 내 배정으로 나눠 진행되며, 내년 3월 개교 5개 고등학교를 포함해 평준화 지역 내 123개(3개 자립형 공립고 제외) 고교에 적용된다.
구역은 학군보다 작은 개념으로 수원과 성남·고양은 2개 구역, 부천은 단일 구역, 안양권은 4개 구역으로 나눠진다.
1단계 학군 내 배정에서는 학군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5개교(단일 구역인 부천학군은 전체 학교)를 순서를 정해 선택, 지망하도록 한 뒤 지망학교별 추첨으로 배정한다.
각 학군은 1단계에서 신입생의 40~50%(부천은 100%)를 선발한다.
이어 2단계 배정에서는 1단계에서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을 출신 중학교 소재 구역 내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순서를 정해 지원하도록 한 뒤 역시 추첨으로 배정, 학생들이 자기 구역 내 학교에 다닐 수 있게 했다.
배정 절차가 1·2단계로 나눠 진행되더라도 각 학생은 1단계와 2단계 지원학교를 한 번에 신청하게 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수원 고색고 등 평준화 지역 내 3개 자율형 공립고의 경우 일반고보다 앞서 전형을 진행하기로 했다.
자율형 공립고 전형은 지원자 중 추첨 방식으로 배정되며, 내신성적이나 고입 선발시험 점수 등은 반영되지 않는다.
추첨은 자율형 공립고 소재 지역의 중학교 출신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우선 선발(1단계), 도내 전 중학교 출신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 지원자 선발(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25일 이같은 내용의 고교 평준화 5개(수원, 성남, 부천, 고양, 안양권) 지역 2012학년도 학생배정 방안을 확정해 발표한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고교 신입생 배정 방안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학포털 시스템’(http://satp.goe.go.kr)을 통해서도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