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여대생들이 직접 멘토가 돼 여고생들의 진로선택을 돕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아주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여고생들의 진로선택을 도와주는 진로설계워크숍 ‘커리어멘토와 함께하는 Dream Together’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커리어멘토는 진로불안을 겪고 있는 여고생들의 안내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에서 선발한 아주대 여대생들이다.
수원 창현고, 용인 현암고 여학생들은 지난 9일과 16일 아주대를 방문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오는 23일에는 수원 영복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이성준 진로상담전문가의 ‘나의 커리어로드맵 만들기’ 특강과 ‘커리어멘토와 함께하는 캠퍼스 여행’, ‘멘토링라운지’ 등의 세부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커리어멘토와 함께하는 캠퍼스 여행’에서 여고생들은 멘토 30명과 아주대내 실험실, 강의실, 동아리방, 도서관 등을 탐방하고, ‘멘토링라운지’에서 멘토들이 자신의 학부 세부전공과 전공별 진출분야 등을 소개한다.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이경아 연구원은 “지역에 봉사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인 만큼 앞으로 지역에 위치한 기관들의 예산지원을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