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보건소, 치매 조기검진 전수조사 실시

2011.07.25 18:55:15 21면

자체 예산 확보 6713명 무료 진행

과천시보건소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65세 이상 전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전수조사’를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25일 보건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치매조기검진 전수조사 사업대상 기준이 저소득층 우선인 타 지방자치단체와는 달리 별도 자체 예산을 확보, 지난 2월부터 7월말까지 65세 이상 주민 6천713명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보건소가 치매를 조기에 발견, 최대한 빨리 치료해 치매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증상 심화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검진은 1차적으로 각 동 경로당과 가정을 방문, 선별검사 후 2차적으로 샘안양병원 신경외과에서 정밀검사 및 확진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실시됐고 검진비용은 일체 무료로 진행됐다.

지난 6월말 기준 4천550명을 대상으로 1차 선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233명이 2차 진단검사 및 감별검사를 받았고 이중 178명이 치매확진자로 판정받았다.

보건소는 치매확진자를 포함, 총 253명에게 진료비와 약제비 등 월 3만원의 치매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치매 치료비 지원 대상자는 치매 진단서와 치매약 처방전, 채매약제비 영수증, 통장 사본(환자 본인)을 구비해 보건소나 과천시정신보건센터에 제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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