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재학교인 경기과학고등학교는 2012학년도 신입생 선발 결과 경기지역 학생 70명, 서울 35명, 인천 7명 등 전국에서 모두 125명의 최종 합격자가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전체 지원자 2천77명 중 정원 내로 입학담당관전형 28명, 과학영재전형 92명과 정원 외 사회적 배려대상자전형 5명(국가유공자자녀 포함)을 선발했다. 이중에는 중학교 2학년 학생 7명, 고교 1학년 학생 1명이 포함됐고, 여학생은 모집정원의 8.8%(11명)를 차지했다.
입학담당관전형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것으로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역량을 평가해 학생을 선발했다고 경기과학고는 설명했다.
최종합격한 학생들은 9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과제와 주말 소집교육을 통해 기초 영재교육을 받게 된다.
도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 관계자는 “경기과학고가 영재학교로 전환된 이래 신입생을 선발한 것은 3번째”이라며 “이제 명실상부한 과학영재학교의 체제가 완비돼 연구중심 학교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