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교육지원청 Wee센터(학생상담기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이달 말까지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시작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공부의 신’ 학습클리닉과 ‘드림하이’ 진로탐색 교실로 나눠 운영된다.
‘공부의 신’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동기를 유발시키고 학습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존 학습 방법에 대한 반성과 자기주도학습력을 키울 수 있도록 토론하고 상담하며, ‘드림하이’ 프로그램에서는 진로탐색을 통해 개인의 소질, 적성, 흥미, 성격 등에 대한 이해와 진로발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활초초, 반송고 등 2개 학교에서 약 30여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이달 말까지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들은 “학생들이 진로와 학업에 대한 고민을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신목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및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심리적 안정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이종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