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종마목장 이색 명소로 ‘인기몰이’

2011.08.07 20:51:05 21면

가슴 뻥 뚫리는 초원 나들이 각광

한국마사회 종마목장들이 최근 여름철 또 다른 묘미를 안겨주는 색다른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수도권에 위치한 고양시 원당 종마공원은 서울지하철 3호선 삼송역에서 마을버스로 불과 5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

시원한 초원이 가슴마저 시원하게 해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았다.

국내 경주마가 최초로 탄생한 곳으로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편안하고 이국적인 풍경에 영화나 드라마, CF에 곧 잘 등장한다.

이 종마공원은 4km 산책로를 걷는 재미가 솔솔 하고 유소년 대상 승마체험, 장제작업 견학, 말 관련 영화 상영 등 각종 프로그램도 마련해놓고 있다.

하절기엔 매주 수~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

전북 장수군 장수목장은 산등성이를 따라 1Km구간의 솔밭오솔길이 조성돼 있고 길 곳곳에 설치된 벤치나 평상에서 느긋하게 솔숲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말 먹이주기 체험, 씨수말마사, 관상마방, 풀밭달리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전화(☎063-350-3700, 3717)나 혹은 인터넷(http://krafarm.kra.co.kr) 예약이 가능하다.

제주도 종마목장은 이 목장만이 갖고 있는 3.5Km의 ‘트레킹로’가 유명하다.

한라산의 너른 품, 오름의 아늑한 정취와 함께 경주마들과 함께 뛰노는 노루를 보며 방목장 사이를 천천히 걸어가노라면 제주의 멋진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꽃피는 계절엔 분홍색 노루귀, 흰색 노루귀 변산 바람꽃 등 야생화가 만발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며 여름철 트레킹 주위의 갈대밭이 바람을 맞아 푸른 물결을 만드는 것도 장관이다.

수십억대의 명품 씨수말 구경은 덤이다. 예약은 전화(☎064-780-0131∼4)나 인터넷(http://krafarm.kra.co.kr/)으로 하면 된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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