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 지정에 따른 시민의견 설문조사 결과 일반인들의 예상을 깨고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과천시에 따르면 보금자리주택 전환에 대해 주민들이 재산가치 하락 등을 내세워 반발하자 최근 14일간에 걸쳐 과천시 홈페이지와 전화, FAX를 이용해 시민들의 의견을 접수했다.
찬성, 반대, 규모조정, 소량건설 후 결정 등 4가지 안을 제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1,590명의 응답자 중 72%에 해당하는 1천145명이 보금자리주택 지정을 찬성한 반면 반대는 439명(28%)에 그쳤다.
소수의견으론 규모조정, 소량건설 후 결정이 각각 3명이었다.
시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는 개의치 않고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과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안을 도출, 최대한 시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을 이끌도록 국토해양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