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 위해… 도의회 터키 방문계획 잠정 보류

2011.08.09 21:18:01 5면

경기도의회 스페인 카탈루냐주 친선의원연맹(회원 25명)은 9일 도의회에서 비공개회의를 열고 내달 1일부터 8박9일 일정으로 터키 이스탄불 주를 방문하려던 계획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이날 25명 전체 의원 가운데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13명이 거수투표를 통해 5명은 “계획된 일정이니 가야 한다”고 한데 강행추진 입장을 보인데 반해, 8명 의원은 “현재 상황에서 적절하지 않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한 의원은 “수해복구가 한창인 상황에서 다음달에 터키를 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천천히 시간을 두고 여건이 허락하면 터키 방문에 대해 재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친선의원연맹은 예산 2천300만원을 지원받아 의원 자부담 비용을 더해 터키 방문을 추진했으나, 도내 수해 피해지역의 복구작업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관광성 외유를 추진하는 것에 대한 비난을 받아왔다.
김수우 기자 ksw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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