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안산·의정부 지역 고교평준화 도입 총력전

2011.08.21 20:01:35 22면

내달 5일 공청회·30일까지 여론조사 의견 수렴

경기도교육청은 2013학년도 광명, 안산, 의정부 지역의 고교평준화 도입을 위해 다음달 5~7일까지 해당 지역에서 공청회를 열고 20~30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광명 등 3개 지역의 고교평준화 도입을 위해 다음달 5~7일까지 해당 지역에서 공청회를 열고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의 고교평준화 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공청회는 ▲다음달 5일 오후 2시 광명 시민회관 대강당 ▲6일 오후 3시 안산 올림픽기념관 공연장 ▲7일 오후 3시 의정부중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어 도교육청은 다음달 20~30일까지 광명 등 3개 지역의 중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1천여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여론조사 항목은 ▲학교군 설정 ▲학생 배정방법 ▲교육격차 해소 계획 ▲비선호학교 대책 ▲교육과정 다양화·특성화 등이며 학생, 학부모 1천여명 중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야 효력을 지닌다.

앞서 도교육청은 오는 22~24일까지 광명 등 3개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지역자문위원회 3차 협의회를 갖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재정지원 계획을 논의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2013년까지 광명 30억원, 안산 35억원, 의정부 65억원 등 세 지역 고교에 130억원을 지원하고 2014년 이후에는 각 지역에 46억원, 200억원, 84억원 등 모두 338억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3차 협의회에서 재정지원 계획과 고교 교육과정 다양화·특성화 계획, 교통여건 개선 대책, 비선호학교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되는 여론조사는 사실상 광명 등 3개 지역의 고교평준화 실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라며 “학생,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일 기자 lji2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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