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미FTA 신경전 본격화

2011.08.24 20:55:00 4면

한 “비준 처리 예정대로”-민 “재재협상 필요” … 충돌 불가피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간 힘겨루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24일 외교통상부와 통일부 등의 2010년 회계연도 결산안 및 예비비지출 승인 안건 처리과정에서 특정 항목의 공개여부를 놓고 이견을 보여 정회하는 등 일부 진통을 겪었다.

야당이 명목상 결산안 내용을 문제 삼은 것이지만, 이면에는 여당의 한미FTA 비준안 강행 처리 움직임에 대한 견제심리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한나라당 지도부가 전날 한미FTA 비준안 9월 외통위 의결, 10월 본회의 처리방침을 밝히자 민주당은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10+2 재재협상안’을 바탕으로 정부가 미국과 협상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24∼25일 한미FTA 공청회도 반대토론자 준비부족을 이유로 1주일 연기를 요청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 결국 이날 한미FTA 공청회는 야당 의원들의 퇴장 속에 반쪽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나라당이 오는 30일 한미FTA 비준안을 외통위에 상정키로 하고, 민주당은 물리적 저지에 나서기로 해 여야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