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최신원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임회 5대 회장 취임

2011.08.25 20:59:06 19면

 

최신원(60) SKC(주) 회장이 25일 사랑의 열매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SKC 수원공장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박성중 사랑의 열매 사무총장, 염태영 수원시장, 우봉제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고은아 (재)행복한나눔 이사장, 경기신문 심재인 사장 등 지역인사와 기부자 300여명의 참석해 최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최신원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기도의 기부문화 및 복지사업을 주도해온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시행착오와 성공이 준 교훈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를 토대로 새롭게 나눔의 역사와 지역사회의 변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나눔문화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며 “경기도에서 선두적인 노블레스 오블리주 문화를 확산해 선진 나눔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사 도중 선친인 고(故) 최종건 SK그룹 창업주를 떠올린 듯 한때 울먹이기도 했다.

최 회장은 선친에게 기부정신을 물려받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대표적 기업가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어 염태영 시장은 축사를 통해 “최신원 회장이 적극적으로 나눔활동에 나서며 큰 발전이 기대된다”며 “최 회장은 효심이 지극하고 지역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해왔기에 공동모금회의 행복나눔이 더 커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 임하며 사재 1억원을 공동모금회에 기탁했고,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현숙 씨도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종일 기자 lji2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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