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 1천만원 이상 학교공사 ‘교육청이 직접’

2011.08.29 18:54:54 11면

내달부터… 일선학교 사업부담 감소 기대

앞으로 도내 1천만원 이상의 학교 공사는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시행하게 돼 일선 학교의 사업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교육청은 다음달 1일부터 1천만원 이상의 학교 공사를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이 직접 시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각급 학교는 그동안 2억원 이내의 학교 시설공사를 직접 집행했으나 전문 지식과 경험 부족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각 학교의 교직원들은 지난해 교내 시설공사 1만9천807건(공사비 7천223억원) 가운데 81.9%인 1만6천215건을 직접 시행했다.

그러나 앞으로 1천만원 이상의 시설공사 중 고교 공사는 도교육청이, 초·중학교 공사는 지역교육지원청이 시행하게 된다.

이는 각 학교의 업무부담을 줄이고, 학교 시설공사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예산낭비 요인을 없애기 위해 추진한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 백성현 지원국장은 “일정 규모 이상의 학교 시설공사를 교육청에서 시행하면 일선 학교는 교수·학습에만 전념할 수 있어 교육 내실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일 기자 lji2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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