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보금자리주택 물량 절반 축소

2011.08.30 21:12:08 6면

국토부-市, 지식정보타운 개발 변경안 합의
4800가구로 줄여… 임대주택 200가구 건설

<속보>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주택 공급물량이 당초 계획보다 절반 정도 줄어들고, 가구수 축소로 인해 남은 부지는 유보지로 남겨 추후 개발방향이 결정된다.

국토해양부는 과천시가 요구한 이같은 내용의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계획 변경안(본보 25일자 2면 보도)을 수용키로 하고 기본합의서에 대한 보완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과천시는 지난 24일 여인국 시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부와 협의,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들어설 주택수를 종전 9천641가구에서 4천800가구로, 재건축에 영향이 큰 일반분양은 당초 2천202가구에서 777가구로, 공공분양은 2천623가구에서 1천584가구로 각각 축소하는 내용의 개발계획 변경안을 밝힌 바 있다.

국토부는 이날 앞서 여 시장의 발표내용을 최종 수용하되, 주택 분양시기 등은 과천시와 개발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추진키로 했다.

과천시가 요청한 영구임대주택 200가구 건립계획도 받아들여졌다.

또 가구수 축소로 발생하는 부지는 유보지로 남겨두고, 주택공급 상황 등을 고려해 과천시와 LH가 합의해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유보지내 주택 건설계획 등에서 시와 LH간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과천시가 부지를 직접 매수할 수 있도록 했다.

지구지정과 개발예정지의 토지 등 보상은 유보지를 포함한 전체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국토부는 시와 합의한 내용에 따라 그동안 중단됐던 보금자리주택지구 지구지정 절차를 조만간 재개할 방침이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