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시민연대, 보금자리 축소 찬성

2011.08.31 20:46:56 21면

주택 건설물량 4천800호

과천 현안 해결을 위한 시민 연대가 최근 정부와 과천시 간 보금자리주택 지구 내 주택 건설물량 대폭 축소 안 협약체결에 대해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시민연대 박태석 사무총장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부와 과천시가 상호 협약을 통해 보금자리 주택 건설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절반으로 축소한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이런 결과는 과천 거주 많은 세입자들과 집 소유자 그리고 그린벨트 지구 내 토지소유자 등 모두를 위한 절충안이자 과천 부동산시장에 큰 지장을 초래할 것을 우려한 보금자리반대 위원회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과천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선 과천의 재정자립 확충과 자립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지식 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건설은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며 “이제는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 자세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30일 국토부 4층 소회의실에서 여인국 과천시장과 LH이사,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경기도 신도시정책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정보타운보금자리 기본합의서 보완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과천시와 LH, 국토부는 당초 정부 계획대로 보금자리주택 지구지정을 추진하되 주택 건설 물량을 4천800호로 하고, 주택 축소에 따라 발생된 토지는 유보지로 분류키로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지난 7월 11일 과천시 요청으로 중단된 지구지정 절차에 즉시 착수키로 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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