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령에서 금천구까지’ 6㎞ 문화산책로 만든다

2011.08.31 20:53:38 20면

과천시, 4개 시·구 잇는 둘레길 조성

과천시가 안양시, 서울 관악구와 금천구 등 4개 시, 구를 잇는 관악산 둘레길을 조성키로 했다.

31일 시는 오는 2012년 말 준공예정인 관악산 둘레길 조성을 이들 기관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과천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시와 서울 관악구 사이에 위차한 남태령을 시작으로 시청사와 중앙공무원 교육원을 거쳐 안양과 금천구로 이어지는 6km 구간이다.

이들 기관은 과천 문원폭포, 강감찬 장군 생가인 낙성대, 호암사, 금천폭포 등 관악산 내 4개 시·구가 보유한 다양한 문화와 볼거리를 중심으로 조성키로 일단 결정하고 구체적인 구간은 각 시·구별 실무협의회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산 정상 등산로가 아닌 완만한 경사나 평지로 이동, 노약자도 이용토록 할 예정인 둘레길은 9월 중 관련 지자체 시의원, 민간단체 전문가 등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10월 실무협의회를 갖고 본격 추진키로 했다.

시는 관악산을 따라 4개 시구를 연결하는 둘레길이 조성되면 관악산의 수려한 자연 및 생태 경관과 함께 문화와 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확한 코스는 4개 시구와 협의를 통해 결정하나 대체적인 구상안은 시민들이 가파른 산길을 벗어나 여유를 갖고 산책할 수 있는 것을 기본 테마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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