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대기 항공권, 항공사 수익에 반영”

2011.08.31 21:11:33 4면

민주당 박기춘(남양주을) 의원은 31일 “항공권 결제 후 미탑승 등으로 발생되는 대기 항공권을 항공사들이 부당하게 수익으로 반영돼 왔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이 이날 국내선 항공사별로 제출받은 자료 분석결과 소비자의 대기 항공권은 통상 1년의 유효기간을 가지나 소비자의 환불요구가 있으면 환불해주지만 이후에는 항공사의 ‘기타운송 부대수익’으로 반영되고 있다.

특히 전화·창구 예약시 항공사들의 예약시스템과 회계시스템이 나눠져 소비자들의 확인요청이 없는 한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미탑승 항공권 및 환불금액이 조회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해당 항공사는 “소비자가 개별적으로 요청하면 조회가 가능하고 고객이 미사용 구간에 대해 환급을 요구하면 환불 처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박 의원은 “항공사들이 적극 나서 관련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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