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2군 최강마 ‘바로 나’

2011.09.01 17:50:41 15면

서울경마공원 제 8라운드 경기 4일 개최

국내산 2군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경주(1천400m·핸디캡·3세 이상)가 오는 4일 서울경마공원 제8라운드로 열린다.

지난 7월 문화일보배 경주에서 3위를 기록한 ‘프라임갤러퍼’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순발력이 뛰어난 ‘새로운강자’, 결승선 직선주로 질주가 일품인 ‘지상무적’ 등이 도전세력으로 분류되고 있다.

데뷔 초기 7경기 연속 복승률 100%(3승 2위 4회)를 기록, 기대를 모았던 ‘프라임갤러퍼’(3세·수말)은 최근 장거리에서 다소 고전하고 있다.

450㎏에도 못 미치는 작은 체구이나 어떤 상황에도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한 자유마로 승부근성이 뛰어나다.

통산전적 10전 3승 2위 4회, 승률 30.0% 복승률 70.0%.

빠른 스피드가 강점인 ‘새로운강자’(4세·암말)는 선행형이나 게이트번호의 불리함이 작용, 초반 앞서가지 못한다면 쉽지 않은 레이스가 예상된다.

이번 경주에 발 빠른 마필들이 대거 출전해 게이트의 조건이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통산전적 21전 4승 2위 2회. 승률 19.0% 복승률 28.6%.

추입형인 ‘지상무적’(5세·수말)은 선행마들의 초반 자리싸움에 따른 전력소진 시 반사이익을 볼 수 있는 마필이다.

최근 지구력도 보강돼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좋은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도전세력이다. 통산전적 31전 4승. 승률 12.9% 복승률 12.9%.

‘캐피털송’(4세·수말)은 초반 선두권에 많이 뒤처지지 않으면 직선주로에서 선두를 따라잡을 능력이 충분한 마필이다.

순발력만으로 단독선행이 가능하며 선행에 나서지 못해도 선두권 후미를 따르는 경주전개도 가능하다. 통산전적 9전 4승 2위 1회. 승률 44.4% 복승률 55.6%.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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