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4년연속 의정비 동결 전망

2011.09.04 22:01:45 2면

경제침체 상황 의정비 인상거론 ‘부적절’ 가닥
의원 내년도 가용재원 감소 등 감안 긍정적 의견

경기도의회가 4년연속 의정비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내 시·군 의회가 의정비 동결을 결정·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 역시 의정비 동결을 검토 중이다.

현재 평택을 비롯해 파주·포천·하남·의왕·연천 등 도내 6개 시·군들은 내년 의정비 동결을 결정한 상태다.

2009년 이후 의정비를 의원 1인당 6천69만으로 동결한 도의회는 아직 동결 여부를 결정하지는 못했지만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의원 의정비 인상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아 동결쪽으로 가닥을 잡은 상황이다.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내년도 도의회 의정비 기준액은 5천575만원으로, 기준액 범위에서 ±20%까지 인상할 수 있어 최대 6천330만원까지 의정비를 올릴 수 있지만, 수해와 경제난으로 고통받는 시민을 외면한다는 비난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도정에 큰 물의가 가지 않는 선에서 의정비를 올려줄 수 있지만 연봉 몇백만원 올리기 위해 도민들의 따가운 시선과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보다 동결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많다”며 “내년도 도의 가용재원도 2천억원이나 감소하고 서민 경제도 어려워진 상황에서 의원들 다수가 의정비를 동결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3년 연속 의정비가 동결된 상황에서 이제는 의정비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의원들 의견이 많아 의회는 섣부른 결정을 내리지는 못하고 있다.

도의회 관계자는 “매년 물가가 인상되는 상황에서 의정비 동결이 삭감과 같아 불만의 목소리도 있기 때문에 의원 모두의 의견을 물어본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16일 261회 임시회 본회의 전 의원총회와 본회의 후 의장단 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우 기자 ksw1@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