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순간 감각적 울림

2011.09.08 18:39:17 8면

 

■ 인천시립합창단 23~24일 뮤지컬 오라토리오 ‘모세’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이종석 연출

강보람 작가 홍세정 등 젊은 창작진 참여

자유를 향한 가파른 여정·가르침 감동 선사

한국적 감성·현대적 무대 연출 ‘위상’ 빛내

인천시립합창단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오는 23~24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오라토리오 ‘모세’를 선보인다.

인천시합에서 처음 시도한 장르인 합창을 중심으로 뮤지컬 오라토리오는 성경에 나오거나 종교적인 내용을 극화한 것으로, 오라토리오에 연기와 무대배경, 의상 등을 사용해 극적이고 웅장하게 표현한다.

모든 인물의 대화와 서사를 드라마틱한 합창으로 풀어내며 다양한 형태의 솔로 및 중창곡으로 연주한다.

뮤지컬 오라토리오 ‘모세’는 계시를 받아 기적을 일으키고 자신의 민족을 구출하고 율법을 전수한 모세의 삶을 그린 작품으로, 나약한 인간이지만 굳은 믿음과 의지로 핍박받던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약속의 땅에 이르는 여정을 통해 관객에게 큰 감동과 가르침을 선사한다.

윤학원 예술감독과 현대적이면서도 한국적인 합창음악으로 세계의 합창 한류를 선도하는 우효원 전임작곡가는 이미 대만 국제 합창제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진 ‘가라, 모세’(2003)와 성가곡 ‘10가지 재앙’(2004)과 새롭게 선보이는 곡들을 바탕으로 하나의 역동적이며 드라마틱한 뮤지컬 오라토리오 ‘모세’를 탄생시켰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쓰릴 미’의 이종석 연출과 ‘라디오 스타’ ‘청 이야기’의 강보람 작가, ‘김종욱 찾기’ ‘컨택트’의 안무가 홍세정 등 뮤지컬계의 젊은 창작진이 참여해 인천시합의 무대를 더욱 빛나게 해 준다.

이번 공연은 인천 지역에 이어 10월 4~5일 오후 8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도 열린다.

인천시합 관계자는 “역동적이면서도 한국적인 감성이 묻어나는 음악과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이번 2011년 ‘모세’는 한국 합창의 새로운 위상과 모세가 주는 감동적인 순간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문의: 032-420-2784)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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