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의 눈 버리니 우리는 친구

2011.09.14 21:18:27 18면

과천 장애인 청소년과 함께하는 ‘한마음 여행’실시
캠프·역사기행 등 통해 공동체의식 사회 적응 도모

과천시가 장애청소년과 함께하는 한마음여행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쳤다.

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추진한 여행은 이번 여행은 장애청소년 23명, 비장애청소년 58명 등 총 88명이 참여, 캠프활동과 역사기행을 통해 공동체의식과 사회적응 훈련을 도모했다.

참가자들은 백제의 문화와 예술혼이 살아 있는 충남 공주시, 부여시 일대를 둘러보고 황포돛배 탑승, 대천 해수욕장 물놀이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무녕왕릉, 고란사, 백제문화단지 등 문화유적지를 탐방했다.

이번 여행에 참가했던 비장애청소년은 “처음엔 장애청소년과 함께하는 여행에 알 수 없는 두려움이 있었으나 함께 웃고 도움도 주면서 장애에 대한 편견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여행은 장애청소년들에겐 평소 경험하기 힘든 소중한 기회가 됐고 비장애청소년들에게는 장애란 인식에 대해 많은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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