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주민투표청구 철회하라”

2011.09.18 20:05:20 21면

과천 시민연대 “보금자리축소 등 시정 원만히 이끌어”

과천현안 해결을 위한 시민연대가 주민소환운동본부에 대해 여인국 시장 주민투표청구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또 지식정보타운보금자리주택대책위가 추진하는 과천시의회 서형원, 황순식 의원에 대한 소환서명운동도 중단할 것도 함께 요구했다.

시민연대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는 보금자리주택 대폭 축소, 집값하락에 대한 재건축 불안요소해소, 무주택서민 주거마련기회 제공, 자급자족기반 확충 등 시민 대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또 “보금자리주택 규모를 당초보다 절반 수준으로 축소한 이면엔 보금자리주택반대비상대책위가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한 결과로 이는 비대위가 정부와 과천시를 상대로 결코 쉽지 않은 노력을 기울인 성과”라고 말했다.

시민연대는 “현안해결의 입장차로 갈등과 대립이 겪었으나 이젠 화합과 단결로 굳게 뭉쳐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해나가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며 “그런 의미에서 여 시장과 주민소환투표청구 철회와 시의원들의 소환청구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연대는 보금자리주택 건립 유보지에 대해 반드시 시민들과 합의, 그 용도와 방법을 정할 것과 행정구역통합 과천 제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과천역사 유치 등의 이행을 여 시장에게 요구하기도 했다.

시민연대 박태석 사무총장은 “과천미래 발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중단 없이 가야할 현 시점에서 분열을 책동하고 과천발전을 저해하며 장애를 초래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선 우리 범시민단체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여인국 과천시장 소환운동본부 강구일 본부장은 “주민소환을 반대하는 단체들은 여인국 시장을 옹호하는 단체들로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요구도 응할 수 없다”며 주민투표를 강행할 뜻을 분명히 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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