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주민소환 서명작업 전격 중단

2011.09.21 21:30:21 21면

과천 보금자리대책위 “주민 간 갈등해소·화합·소통이 중요”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구대책위원회(위원장 강성훈)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과천시의회 서형원, 황순식 의원들에 대한 주민소환 서명 작업을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강 위원장은 “현재 이들의 주민소환투표청구에 충분한 서명을 받았으나 주민 간 갈등 해소와 화합과 소통의 시기란 판단 외 과천현안을 위한 시민연대의 중단 요청도 고려, 서명 작업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주민소환청구에 충분한 서명을 받아 이들에게 언제든 시민의 심판을 받을 수 있다는 경각심을 주었다고 판단했다”며 “시의회 시의원은 표를 의식한 정치적 이용을 삼가고 과천의 가치증대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 위원장은 “시의 재정이 언제 깎여질지 모를 마권세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허약한 작은 도시”라며 “재정자립을 위해 시민 모두가 힘을 합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을 찬성했으나 일부 시의원들이 보금자리주택 반대 의사를 표명하자 지난 7월28일부터 해당 시의원들의 주민소환 서명운동을 시작, 중단 당일까지 선거구 주민 7500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는 서명부를 오는 26일 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반납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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