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과천시가 과천고 운동장 석면 검출(본보 16일자 22면 보도)과 관련, 교육당국에 석면이 미량이라도 검출될 경우 즉시 감람석 철거와 친환경 자재로 재포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
22일 시는 최근 과천고 감람석 운동장에서 백석면이 검출됐다는 환경보건시민센터의 조사결과가 발표된 즉시 운동장에 비닐천막을 씌우는 등 발빠르게 대응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과천고도 학교 홈페이지에 이 사실을 공개하고 학부모 가정통신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으로 주민홍보에 나서 더 이상의 피해발생 요인을 차단하고 있다”며 “감람석 대기질 결과치가 기준치 이내로 검출됐지만 혹시 있을지 모를 피해예방을 위해 과천고와 청계초 및 주변지역에 대한 물세척을 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경기도교육청과 협의 즉시 시비 투입 등 감락석 철거 조치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한편 문제가 된 과천고 감람석 파쇄토 운동장은 지난해 11월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