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굴포천 유입시 경인운하 오염 불가피”

2011.09.22 21:16:38 4면

민주당 이찬열(수원 장안·사진) 의원은 22일 국토해양부 국감에서 경인운하가 굴포천 유입으로 인한 오염에 사실상 속수무책으로 경인운하뿐 아니라 인천 앞바다까지 오염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굴포천은 작년에만 무려 8개월이나 하수 수준인 10ppm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하천의 경우 생물학적 산소요구량 10ppm 이상은 오염도 자체를 측정할 수 없을 정도의 하수로 분류하고 있다.

하지만 경인운하 오염을 막기 위한 대책이라고는 방수포 설치에 지나지 않고, 홍수시 수량이 늘어날 경우 굴포천 물이 경인운하로 흘러들어 인천 앞바다까지 오염물질이 유입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굴포천 오염문제는 이미 30여년 전부터 제기돼온 문제임에도 수자원공사는 대책없이 공사를 진행해 향후 추가로 수질오염 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전형적인 뒷북행정을 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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