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두끼 식사’ 난치병 학생 돕는다

2011.09.25 21:40:36 22면

한적 평택봉사회 기아체험행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평택봉사회와 RCY지도교사남부지구협의회가 공동주최한 제6회 희망나눔 기아체험 행사가 지난 24일 평택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렸다.

희망나눔 기아체험은 참가자들이 굶은 두끼의 식사비용 1만원을 기부해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원유철 국회의원, 김선기 평택시장, 송종수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안성 및 평택지역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 2천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 경기적십자사 강호권 사무처장은 “여러분의 배가 고픈 만큼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장기자랑, 비보이 공연 등과 함께 연예인이 출연하는 자선콘서트를 보며 배고픔을 잊었다.

경기적십자사는 지금까지 기아체험 수익금 9천400만원으로 환자 37명의 수술비와 소년소녀가장 5명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종일 기자 lji2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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