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보금자리 입주 대폭 준다

2011.09.26 20:14:47 21면

국토부, 1만2천명으로 축소 변경안 의결

과천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 주택 지구에 입주할 인구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보금자리주택 건설물량을 축소해달라는 과천시의 요구를 국토해양부가 수용한 결과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보금자리주택가구 축소에 따른 잔여지를 유보지로 하고 입주인구도 당초 계획 2만7천명의 44.4%인 1만2천명으로 축소 변경하는 도시기본계획과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보금자리주택 지정이 시민들간 찬반 양론으로 나뉘는 등 갈등을 빚자 주택물량을 9천600가구에서 4천800가구로 줄여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과천시는 주택가구 축소로 발생해 개발제한구역으로 존치될 유보지에 대해 향후 주택시장 동향, 주택수요 고려와 주민동의 등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개발 방향을 합의키로 했다.

시는 LH와의 유보지 개발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를 매입, 지역발전을 위한 용도로 방침으로 있다.

또 주택을 짓지 않더라도 보상은 개발사업 지구와 함께 일괄보상을 실시, 토지주들의 불편을 최소화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유보지에 대한 개발논란이 종식될 것으로 본다”며 “이로써 재건축 사업에 대한 불안요소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이달 말 유보지를 제외한 당해 지역을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