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삼관경주인 제11회 농수산식품부장관배(GII) 대상경주가 오는 2일 서울경마공원 9라운드(국1·2천m·별정Ⅲ·3세마 한정)로 펼쳐진다.
부산경남경마공원과의 오픈경기로 이들 간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부경이 절대적인 우세가 예상되지만 서울 전력도 만만찮아 접전이 예상된다.
올해 삼관마 중 하나인 코리안더비 우승마인 ‘광야제일’과 코리안오크스배를 제패한 ‘우승터치’, ‘챔피언벨트’, ‘선히어로’ 등이 강력한 우승후보군이다.
지난 7월 이후 4연승 가도를 달린 ‘광야제일’(서울·수)은 500㎏이 넘는 육중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가 일품이다.
출전 공백이 다소 부담이나 기본 능력이 워낙 좋아 우승 전력엔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통산전적 8전 6승. 승률 75.0% 복승률 75.0%.
국산 암말의 전성시대를 책임질 기대주인 ‘우승터치’(부경)는 늘어난 경주거리 적응여부가 관건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부담중량과 장거리에 강한 혈통으로 자신감이 충만해 있다. 통산전적 9전 5승 2위 2회. 승률 55.6%, 복승률 77.8%.
지난해 경매에서 최고 경매가를 경신 주목을 받았던 ‘챔피언벨트’(부경·수)는 최근 일반경주에서 2연승을 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추입성향으로 경주 막판 선두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10전 4승 2위 2회. 승률 40.0%, 복승률 60.0%.
출전마 중 가장 먼저 1군에 승군한 ‘선히어로’(서울·수)는 올해 삼관경주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으나 일반경주에서는 강자들과의 맞붙어 우승을 기록했다.
뛰어난 추입력으로 장거리 경주에 강한 모습을 보여줘 기대가 크다. 통산전적 13전 5승 2위 3회. 승률 38.5%, 복승률 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