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음독자살은 道 책임”

2011.10.02 20:18:36 5면

도의회 송영주 의원 주장

경기도의회 송영주 의원(노·고양)이 지난 29일 부천 뉴타운 주민이 음독자살로 추정되는 사망사건에 대해 뉴타운 갈등을 방치한 경기도의 책임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송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9일 부천시에서는 부천 뉴타운 재개발 구역 비상대책위원장 A씨가 사망한 것에 대해 현재 해당 사망사건은 음독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며 “일부에서 조합 측과의 각종 고소·고발에 의한 심리적 압박이 동기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뉴타운’을 황금덩어리로 과대포장해 주민간 갈등을 방치한 뉴타운 재개발 정책이 A씨를 죽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경기도는 뉴타운을 지정한 뉴타운이 실패한 정책이리며 사과 외에는 지금까지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있지 않다”며 “주민들은 자신들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찬성 혹은 반대로 나뉘어 공동체가 전쟁터로 바뀌었다”고 비만했다.

이어 “이번 사망사건에 대해서 경기도는 절대적인 책임을 지고 있는 만큼 김문수 지사는 고인 앞에 무릅 꿇고 사죄해야 한다”라며 “사죄와 함께 이와 같은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에 정치적 생명을 걸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더 이상 국토부와 경기도의 행정부작위로 뉴타운 주민간의 갈등을 조장하고, 소중한 도민의 생명을 끊게 만들어서는 안된다”며 “경기도가 더욱 적극적인 대책 수립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수우 기자 ksw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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