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라디오 연설 “국민들 우리경제 자신감 갖길”

2011.10.03 21:02:27 2면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우리 경제는 지금 국민들이 자신감을 가져도 될 만큼 튼튼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KBS-1 라디오와 교통방송ㆍ동영상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녹화중계된 제75차 라디오연설에서 이같이 말한 뒤 “재정건전성은 세계에서 가장 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3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 98%의 3분의 1에 불과하다”면서 “우리나라 경제여건은 국제사회에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환보유액 3천억달러 확보, 외채구조 개선, 수출산업 호조에 따른 경상수지 흑자 등 국내 경제의 펀더멘틀(기초체력)이 튼튼하다는 사실을 예로 들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경제는 심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일부에서 이번 위기를 신뢰의 위기라고 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주부터 비상경제체제를 재가동한데 이어 민관이 함께 하는 경제금융점검 간담회도 정기적으로 열 것”이라며 “위기에 가장 취약한 소상공인, 영세 자영자들과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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