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안성시 죽산도예 ‘두울공방’ 김희종 공예가가 한국현대도예가회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김 공예가의 ‘합(盒) 세트’는 일반 도예용 소지보다 백색도가 월등히 좋은 ‘수퍼 화이트 소지’를 이용, 물레를 성형했고 청화 안료로 초문을 핸드 페인팅해 1천260도의 환원 소성(백색자기를 만들 때 쓰는 소성 방법)했으며 순도 99.9%의 은을 도자기 표면에 입힌 후 800도로 삼벌 소성해 완성한 작품이다.
김희종 공예가는 죽산면에서 공방을 운영하며, 다양한 도자 문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에 실용성을 가미해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다.
한편 중리동 ‘가이야공방’ 장경아 공예가는 이날 대전에서 입선했으며 기관장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선진공예문화 시찰을 위한 해외연수, 상품개발 및 마케팅에 대한 지원,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제품 홍보지원사업을 통한 판로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