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식 맞춤형 복지 권고적 당론 채택

2011.10.10 20:57:26 4면

한나라당은 10일 평생 맞춤형 복지와 무상급식의 단계적 확대를 골자로 한 ‘박근혜식 복지’를 권고적 당론으로 채택했다.

당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추인한 복지당론에 따르면 평생 맞춤형 복지는 모든 국민에게 평생 살아가는 동안 생애단계별로 꼭 필요한 것을 필요한 때에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정책방향을 말한다.

맞춤형 복지정책의 내용으로는 ▲육아종합정책(1단계) ▲교육희망사다리정책(2단계) ▲일자리와 주거보장(3단계) ▲건강과 노후생활보장(4단계) 등을 제시했다. 이 는 박근혜 전 대표가 표방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와 유사한 개념이다.

논란이 됐던 무상급식 당론은 ‘지자체가 처한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당은 단계적 무상급식 확대를 지지한다’는 내용으로 정해졌다.

한나라당은 이날 의총에서 이런 내용의 복지정책을 재적의원 3분의 2가 찬성하지 않으면 변경할 수 없는 공식 당론으로 채택하지 않고 변경이 상대적으로 쉬운 권고적 당론으로 추인했다.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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