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 마주사업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과천시는 경주마 6마리 가운데 주행검사를 통과한 ‘총알공주’, ‘스피더스’, ‘이루리’ 등 3마리를 지난달부터 한국마사회 과천경마장 경주에 출전시키고 있다.
이 가운데 ‘총알공주’는 지난 8일 1천m 5경주에서 첫우승을 차지해 상금 1천500만원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총알공주’는 앞서 지난달 4일 열린 1천m 3경주에서 2위를 해 6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스피더스’와 ‘이루리’는 지난달 1천300m 3경주에서 5위와 10위를 차지했다.
마주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은 ‘과천돌풍’, ‘동방무패’, ‘나르샤’ 등 다른 경주마 3마리는 오는 12월부터 출전시킬 계획이다.
과천시설공단 경영사업팀 김영회 과장은 “과천시마(馬)가 출전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불과 한달 여만에 우승과 2위를 차지한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레저세가 시 세입원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마사진흥과 시민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한국마사회 마주사업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