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2세마 첫대결… 내년 삼관경주 판도 가린다

2011.10.13 20:37:45 15면

2012년 삼관 경주를 향한 국산 2세마들의 첫 대결장인 제 7회 과천시장배 대상경주가 오는 15일 서울경마공원 제10라운드(국2·1천200m·별정Ⅱ)에서 열린다.

출사표를 던진 10두의 전적이 많지 않아 상대적인 전력 비교는 힘드나 3연승을 달리는 ‘천은’과 혈통적 기대치가 높은 ‘비바캣’ 등이 관심마로 조명받고 있다.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인 ‘천은’(암)은 뛰어난 질주로 도주력을 바탕으로 경주 초반부터 선두권을 장악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아직 성장세에 있으나 걸음 완성도가 100%에 근접해 있고 컨디션을 좋은 편이다. 통산전적 3전 3승 승률 100.0%, 복승률 100.0%.

‘크릭캣’의 자마인 ‘비바캣’(국4·수)은 데뷔 후 2번 경주에 출전, 모두 우승했다.

이번 경주에서 발 빠른 마필들이 많이 출전하나 초반 자리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면 낙승까지 예상된다.

통산전적 2전 2승 승률 100.0%, 복승률 100.0%.

직전 1천400m 경주에서 3위를 기록한 ‘돌풍질주’(국4·암)는 뛰어난 순발력이 강점이다.

객관적인 능력상 앞서 언급한 마필들보다 한 수 아래 전력으로 주요 도전세력으로 분류되고 있다. 통산전적 3전 2승 3위 1회 승률 66.7%, 복승률 66.7%.

4개 경주 연속 복승률 100%인 ‘지금이순간’(국4·수)은 500㎏을 넘나드는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가 일품이다.

4코너까지 힘만 잘 비축하면 무난한 착순권 진입이 예상된다. 통산전적 4전 1승 2위 3회 승률 25.0%, 복승률 100.0%.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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