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친해지고 콘서트도 즐기자

2011.10.16 18:48:04 15면

국내 최대 말 산업 축제 서울경마공원 19~23일

국내 최대 말 산업 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축제는 말 산업을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개막일인 19일에는 말 산업육성법 시행 축하기념식과 말 산업 육성비전을 선포에 이어 특집콘서트 ‘함께해요, 그린콘서트’가 개최된다.

이 공연에는 바비킴, 다비치, 박완규, 성시경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출연한다.

이튿날부터는 말 산업 홍보관과 말 관련기업 등이 참여한 전시관이 운영되고 최근 개봉된 영화 ‘챔프’를 상영한다.

전시관에서는 승마관련 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고 말 관련 분야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의 진학상담도 받는다.

특히 말의 사육이나 승마장 등 말 산업 참여희망자에게 컨설팅해주는 데스크도 운영된다.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제공, 국가대표 승마선수의 승마강습, 일반인들이 보기 힘든 장제전문가의 말 장제시연, 몽골기마단의 마상기예, 한국전통의 마상무예 등이 펼쳐진다. 또 어린이들이 말에 올라 사진을 촬영하고 승마도 타보는 기회와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편자던지기, 찰흙 말 만들기도 진행한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우리 곁에서 사라진 말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시기를 앞당기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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