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애 첫번째 공연’두번째 무대

2011.10.16 19:40:11 9면

 

경기도문화의전당의 행복나눔 프로젝트 ‘내 생애 첫번째 공연’ 두번째 무대가 오는 19일 오후 8시 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내 생애 첫 번째 공연’은 한 번도 공연을 보지 못했거나 접하기 어려운 문화나눔계층을 초청해 공연을 보여주는 방식과 재능과 실력은 있지만 어려운 환경 때문에 공연의 기회를 가지지 못한 이들에게 무대를 마련해 주는 방식 등 두가지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승일에 이어 무대를 마련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지난 7월 25일, 2개월에 걸쳐 공모와 추천을 통해 1차 선정된 33명 중 오디션을 치뤄 엄선된 6명의 주인공이 상상 속에서 그려 왔던 무대에 서는 꿈을 실현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은 여섯 명이 각각의 기량을 선보이는 독창무대와 듀엣, 6인의 공동무대 등 구성이 다양하고 평소 사랑받고 있거나 귀에 익은 곡들을 레퍼토리로 해 듣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집안 형편은 어렵지만 성악가의 꿈을 버리지 않은 열혈 청년 오민구(20) 씨는 ‘지금 이 순간’<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을, 자랑스런 엄마가 되기 위해 도전한 유재욱(45·여) 씨는 ‘넬라판타지아’<영화 ‘미션’ OST 중>를, 가족의 이별과 사회로부터의 아픔을 겪고 노래로 희망을 찾아가는 분식배달원 이성진(41) 씨는 ‘무정한 마음’<Core'ngrato>을 들려준다.

또 갑작스러운 장애가 생겼지만 성악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진난수(35·여) 씨의 ‘보석의 노래’<오페라 ‘파우스트’ 중>, 노래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사는 할아버지 정병학(75) 씨의 가곡 ‘내 마음의 강물’, 3남매의 자랑스런 아버지가 되기 위해 노래하는 성연호(39) 씨의 ‘금단의 노래’<Musica Probiat>도 만날 수 있다.

오디션, 연습, 레슨을 비롯해 주인공들이 변화하고 다듬어지는 히스토리가 담겨진 영상을 관람하는 시간도 마련해 감동을 전한다.

지난 4월 열린 내 생애 첫번째 공연의 주인공 김승일이 초대 손님으로 등장하며 재능기부 아이콘 팝페라 가수 이사벨도 함께 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자문, 심사, 멘토, 스태프 및 출연진들까지 모두가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공연 수익금 전액은 출연자 중 꾸준한 성악 레슨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위한 비용과 인도 빈민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만든 ‘바나나 어린이 합창단’의 콘서트 비용으로 사용된다. 전석 1만원.(문의: 031-230-3440~2)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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